금. 9월 18th, 2020

국내외 경제교육의 동향

7 min read

국내외 경제교육의 동향

경제교육(economic education, economics education)은 경제학의 정의만큼 다양하게 정의될 수 있다.

경제교육을 경제학의 교육에 관한 학문(scholarship of teaching economics)으로서 교육의 내용과 방법,

방법의 평가, 교육자가 흥미를 가지는 정보 등으로 정의하기도 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경제학의 교육을 의미하며, 경제학의 중요한 개념과 이론,

사유 방법에 대한 이해를 기초로 학습자들이 개인적 또는 사회적 이슈를 분석하고 합리적 선택을 하도록

교육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물론 대학에서의 경제학 전공 학생에 대한 교육을 포함하며,

각급 학교 학생이나 모든 성인 대상을 대상으로 하는 경제교육까지 포괄하기도 한다.

Stigler는 모든 사람이 모든 학문을 전부 공부할 수는 없지만 두 가지의 이유로

경제적 문해능력(economic literacy)을 함양하는 경제학이 어느 누구나 약간이라도 공부해야 하는

특별한 지위를 가지게 되었다고 주장하였다.

그 이유들 중 하나는 사람들 사이의 대화의 수단으로서 경제학의 어휘와 논리가 빈번하게 사용된다는

사실이고, 또 하나는 일상생활에 자주 필요하지만 쉽게 전문가의 서비스를 구매하지 못하는 유형의

지식이라는 사실이다.

경제교육은 대체로 3가지 부문의 교육을 포함한다. 경제학 전공자에 대한 교육, 금융교육

또는 금융소비자교육과 같이 개인의 경제적 선택에 필요한 지식의 교육,

그리고 민주시민으로 경제정책을 포함한 국가 및 지역의 경제적 의사결정에 대한 평가와 참여를 위한

경제적 소양을 함양하는 교육을 포함한다.

이 연구는 두 번째와 세 번째의 범주에 해당하는 교육으로서,

대학 이전의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경제과목의 교육이나, 대학에서의 교양교육,

여러 생애주기 단계에 걸친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경제교육을 초점으로 한다.

Stigler(1970)가 강조한 경제적 문해능력의 함양도 주로 두 번째와 세 번째의 범주의 경제교육에 해당한다.

주요 선진국의 경제교육은 국가에 따라 정부가 지원하고 학계나 민간단체가 주도하는

모습으로 추진되고 있다.

경제교육의 내용은 실용성을 중시하여 개인금융 교육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미국의 경우 미국경제학회가 내부조직으로 창설한

경제교육협의회(Committee of Economic Education; CEE)가 7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교육정책을 각 주정부가 소관하고 있는데 대하여 전국 범위의 경제교육은 연방정부가

전국 240여 개 지역 센터를 보유한 CEE와의 협조로 중학교 이상의 학생들에게 신용·부채 관리,

금융기관 활용 등 방법을 교육하는 등으로 강화하고 있다.

영국 교육부도 11세와 16세 사이의 학생들에 대해 돈을 관리하는 방법을 교육하기 위하여

전국 시민교육 과정(national curriculum for citizenship)에 의한

금융문해능력(financial literacy) 함양을 의무화하였다.

싱가포르는 교육부와 통화감독청의 협조로 설립된 금융교육운영위원회(FESC)가

금융 교육을 주관하며 2003년 전국민 금융교육의 목적으로 첫 시행된 ‘머니센스(MoneySENSE)’ 과정이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또한 싱가포르 교육부의 2014년 교육과정 개정에서

“여러 학문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금융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권고하면서 수학, 영어, 사회 등

과목에 금융관련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며, 초등학교에서 인성·시민성 과목의 ‘책임 있는 의사결정’ 관련

단원이 시간·자금 관리 방법을 다룬다.

OECD가 회원국을 포함한 주요국의 15세 청소년들의 경제적 소양과 관련하여 금융문해능력만을

평가하여 발표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경제교육은 기획재정부의 소관이지만 정책 우선순위가 낮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교육의 실행 지원과 관련하여 미국의 경제교육협의회 같은 명확한 구심점이 없다.

2008년 기획재정부 산하에 한국경제교육협회가 설립되었으나 운영의 문제로 2015년에 해산되었고,

2017년 설립된 한국경제교육단체협의회도 주도적 역할을 하기에 미흡하다.

금융감독원이 교재개발·제공, 강사파견 등으로 각급 학교의 금융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지만

교육부와 연계한 제도화가 아직 미흡한 상황이다. 일관성 있는 경제교육 체계가 갖추어지지 않아서

OECD의 PISA 금융소양 평가의 평가 체계와 문항이 2009/2015 개정 사회과 교육과정과

연계성이 높고 평가참여를 통해 금융교육 개선을 위한 국제자료를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한국은 이 사업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

참고문헌 : 카지노사이트http://systemsacademy.io/

댓글 남기기

Copyright © All rights reserved. | Newsphere by AF the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