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9월 18th, 2020

도예의 교육적 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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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예의 교육적 의의

도예를 도자공예와 도자예술로 해석하는 두 가지 관점이 있다.

도자공예의 준말로 도예를 바라보는 시각에서는

“흙을 주재료로 표현하며 적절한 재료에 맞는 용도를 선택하여 손과 도구,
축적된 기술로 생활 집기를 만드는 일”을 뜻한다.

반면 도자예술의 준말로 볼 때는 “인간의 정신적 욕구와 자연의 조화로 창조되는 예술작품이나

그 행위(임무근, 1989: 7)”로 본다.

본 연구에서의 도예교육은 예술과 공예, 두 가지 개념을 모두 내포하고 있다.

학습자들은 자화상과 바자회 판매 작품을 만들면서 자신의 내면세계를 표현하는 예술로서의

도예를 경험함과 동시에 실생활에 쓰임새가 있는 공예로서의 도예도 마주하게 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도예를 ‘흙을 재료로 하여 실생활에서 쓰임이 있는 생활 집기를 만드는 행위와

더불어 자신의 내면세계를 표현하는 예술작품이나 그 행위’로 보고자 한다.

도자공예가 흙, 점토를 주재료로 하는 공예인만큼 도예의 특성은 점토의 성질과 밀접하게 관련된다.

점토의 성질 중 가장 큰 특징인 가소성은 외부의 힘으로 형태가 변할 수 있는 성질을 말하며

이는 작업자들의 감각을 자극하고 창작의 흥미를 느끼게 해준다.

이외에도 한상희에 따르면 점토는 환생력, 결정화, 흡수력, 창조성, 촉지각성 등의 성질을 지니고 있다.

이를 참고하여 도예 교육의 의의를 다음과 같이 도출해낼 수 있다.

첫째, 도예교육 중 아동들은 자기의 생각과 느낌을 표현하기 쉽다.

찰흙은 손의 움직임에 의해 쉽게 반응하며 만지는 대로 형태가 자유롭게 변할 수 있어

아동들은 표현하고 싶은 내용을 형식의 부담 없이 손쉽게 표현해낼 수 있다.

둘째, 도예교육은 흥미를 통한 자발적인 미술참여를 이끈다.

도예교육은 학습자에게 촉각적 경험을 제공하고 미술 활동에 흥미를 느끼게 하여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나 본 연구에서는 건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소성(燒成)의 과정을 거쳐

감상과 판매로 이어지는 프로젝트 활동이 이루어진다.

이 과정에서 학습자들은 흥미를 바탕으로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이는 다시 학습자의 흥미로 연결되면서 유의미한 순환의 고리를 형성한다.

셋째, 도예교육은 학생들이 공예의 실용성을 경험하게 한다.

오랜 과거로부터 흙과 불을 이용하여 제작된 도자기는 음식을 담는 식기로써 어떤 것보다

공예의 실용성과 유용성의 특징을 내포하고 있다. 예술가란 자신이 가진 솜씨를 통해

모든 사람을 위해 쓸모 있는 사물을 만드는 데 헌신해야 한다고 말한 윌리엄 모리스의

가치관처럼 학습자들은 노동, 노작의 중요성과 생활에 필요한 실용적인 물품을 직접 제작해 낸다는

성취감과 몰입감 등을 얻게 된다.

넷째, 도예교육은 아동들의 정서적인 측면에 많은 도움을 준다.

점토가 제공하는 촉각적인 경험은 심리치료에 대한 공포를 없애주면서 정서적인 안정을 준다.

실제로 헨리는 다양한 정서 장애를 겪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점토 작업을 하였으며

이외에도 도예 활동이 자아개념, 사회성숙도 및 학교생활 적응능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자기효능감과 진로성숙도에 도움을 주고 아동의 공격성을 낮춰 의사소통을 활발히 해준다는

결과가 보고되고 있다.

이상의 내용을 정리해보면 도예교육은 아동들이 자기의 생각과 느낌을 표현하기 쉽게 해주며

손을 이용한 촉감 교육이 이루어지게 한다.

또한, 흥미를 통한 자발적인 미술참여를 유도하고 공예의 실용성을 경험하게 하며

소근육 발달, 뇌의 활성화와 같은 기능적 측면의 성장뿐만 아니라

정서적인 측면의 성장을 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참조문헌 : 우리카지노계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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